<<세미나 코멘터리>>
코로나로 인해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었고, 미디어 환경은 OTT의 이용량 증가와 가입자 폭증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분산되어 있는 미디어 거버넌스가 환경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창희 연구위원은 3월 23일 한국방송학회 주최로 진행된 <방송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 세미나에서 32명의 전문가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특히, 현행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나오지 않아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에 많은 전문가가 동감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노위원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부처 간 업무 중복 부작용 해소’,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산업 진흥’을 전문가들이 거버넌스 개편 필요성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고 지적했다. 노위원은 전문가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 중 61.29%가 “분산되어 있는 미디어 거버넌스를 모두 통합하되 일부를 합의제로 운영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고 발효앴다. 아울러, 국내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고려할 때 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거버넌스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위원은 거버넌스 개편이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최소 규제를 통해 레거시 미디어들이 낡은 규제로 인해 열등재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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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위원의 발제 내용은 한국방송학회의 유튜브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날 세미나의 논의 내용들은 다음의 기사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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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전문가 100%, 거버넌스 통합해야…"콘텐츠 진흥도 중요" (전자신문 박종진 기자)
과학 떼고 체육떼고... ‘과기정통+방통위+문체부’합친 미디어부 필요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PP 전담 부서도 필요하다"- '방송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 세미나 열려 (ZDNet Korea, 서정윤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부처 통합' 필요"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차기 정부, 콘텐츠 진흥 `전담실` 신설해야" (디지털타임스 유선희 기자)
미디어전문가들 “과기부·방통위·문체부 통합, 일부 합의제 적절” (미디어오늘 박서연 기자)
"미디어 진흥, 거버넌스 통합에 달렸다…과도 규제도 손봐야" [OTT온에어] (아이뉴스TV 심지혜기자)
미디어 전문가들, 거버넌스 통합에 목소리…독임제 부처 필요(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국방송학회,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 투데이 변인호 기자)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필요해”…”통합하되 일부 합의제로”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콘텐츠 산업 진흥' 위해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해야…독임제 부처 필요" (아이뉴스24 심지혜기자)
'독임제+합의제' 미디어 거버넌스, 전문가 62% "바람직" (미디어스 송창한 기자)
한국방송학회, '미디어 거버넌스 개편 방안 세미나' 개최 (파이낸셜 뉴스 김준혁 기자)
새 정부서 미디어 ‘독임제’ 부처 필요성 제기(뉴데일리경제 김성현 기자)
방송업계 "미디어 변화 대응위한 '독임 부처' 필요"(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미디어 전문가, “콘텐츠 산업 전담 부서 설치해야” (정보통신신문 서유덕 기자)
전문가들 “미디어 독임제 부처 신설에 방송 관장하는 합의제 기구 둬야” (PD저널 장세인 기자)
"미디어 거버넌스 통합해야" 전문가 한목소리…차기 정부서 숙원 풀까 (뉴스1 윤지원 기자)